손홍민 리그15호골 TOP10 진입 도전

이전글|2017. 5. 19. 09:29


손홍민 리그 15호골 TOP10 진입 도전



손흥민은 19일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과 박지성을 동시에 뛰어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은 1985-1986시즌 차범근이 독일을 무대로 작성한 19골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21골로 기록을 바꿔놨다.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 기록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입니다.


1986년 이후 31년간 이어지던 차범근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손흥민은 또 다른 '한국 축구의 전설'이 된 셈입니다.


또 박지성이 8시즌에 걸쳐 세운 잉글랜드 무대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 27골도 손흥민이 이날 두 골을 더하면서 29골로 늘어났습니다.


미드필더인 박지성에 비해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골 기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불과 두 시즌 만에 한국 선수 잉글랜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 등 21골을 터뜨렸고 어시스트도 리그 경기에서 5개, FA컵에서 1개 등 총 6개를 기록했습니다.


한참 물이 오른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뿐입니다. 


21일 밤 11시(한국시간) 헐시티와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입니다.


손흥민은 리그 14골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공동 12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15골을 채우면서 현재 득점 9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