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로 급등주 찾아보기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를 총체적으로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기업의 가치와 주가와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업가치를 분석해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 입니다.
기업가치 분석은 대상기업의 수가 너무 많고 분석항목 또한 많다는 점에 있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다. 그러나 미래의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를 반영할 것이고, 또 단기적인 주가흐름 역시 일정부분은 항상 기업가치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를 소홀히 하면 단기적인 주가흐름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주도주나 작전주의 탄생 역시 기업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경우가 90% 이상이기에 기업가치 분석은 투자자들의 필수사항이자 최우선 과제입니다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는 과연 어떤 기업가치가 중요시 여겨지고 있으며, 얼마나 반영되고 있으며, 미래의 기업가치가 어떻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주가 역시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를 분석하는 일에 있습니다.
유보율 높은 기업
유보율은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써 기업의 설비확장을 위한 사내유보 정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나타내줍니다다. 또한 무상증자 가능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이기도 합니다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기업의 적응력이 높다고 볼 수 있기에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정성이 그 만큼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경영활동의 결과로 생긴 이익금을 주주에게 배당을 하거나 미래의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내에 남겨두게 되는데 사내에 남겨둔 부분을 사내유보금이라 합니다다. 유보율은 사내에 유보된 재원의 규모가 자본금 대비 어느정도 되는가를 나타내 주는 지표입니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배당 측면
유보율이 높은 회사는 대개가 성숙단계에 진입한 기업이라고 간주되며 이들의 배당 성향은 시장 평균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사내유보금의 자본 전입 절차인 무상증자 역시 유보율이 높은 회사에서 실시 가능성이 높다.
2. 기업 내부적 측면
투자 활동이나 기타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외부 차입을 할 경우 소요되는 금융비용의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유망한 투자 기회가 나타났을 때 쉽게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3. 재무적 측면
타인자본 즉, 부채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가 높아져서 유사시 낮은 금리로 차입이 가능해집니다. 이와 같이 유보율의 증가는 기업 가치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며 실제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우량주로서 주가가 대체로 높다.
유보율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중요한 투자지표로 부각되기도 한다.
가령 성장기에는 성장성이 주가 결정의 제일 중요한 잣대가 되지만, 경기둔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성장성을 담보로 한 정보통신, 기술주 등이 큰 폭의 수익률을 시현한 지금 성장성만이 투자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영업환경 악화에도 안정 적으로 기업 운영이 가능한 고유보율 주식들의 주가 제자리 찾기 가능성이 커지게 마련입니다다.
결국 유보율은 일정시점에서 기업의 체력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중요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주주의 부(副) 증가정도, 즉 유보율의 증가 속도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저PER주
PER는 주가순이익배율입니다. 즉 주가를 1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인데, 1주당 순이익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다. 통상적으로 성장주의 경우 초기단계에서 이익규모가 적은 특징을 보이고 있어 PER의 수치가 높게 마련입니다다.
현재는 PER가 높은 수치를 보이더라도 예상 PER가 낮은 경우 그만큼 이익이 확대된다는 의미이기에 투자메리트가 높아지게 마련입니다다.
가치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는 피터린치는 PER이 높은 종목이 PER이 낮은 종목보다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지만 높은 PER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에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 저PER주 매매전략
먼저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2~3년 후의 실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기업분석자료를 모두 샅샅이 뒤져야 합니다다. 증권사에서 발간하고 기업분석자료는 향후 2년 이상의 실적 추정치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에 일목요연하게 나온 자료가 없고 또 어느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기업분석자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기업분석자료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기업분석자료는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것이기에 실적 추정치가 꼭 맞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기업에서 건네준 자료를 위주로 하기 때문인데 기업은 자신들이 유리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설사 근접한다고 하더라도 시장과 경기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자료가 만들어진 시점과 이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매매전략은 성장주와 마찬가지로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주가 바닥권에서 사두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예상 저PER의 경우 대부분이 중소형주에 속하기 때문에 특정세력의 개입여부가 주가상승의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장세 상승시 소외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자본금이 적거나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빠른 성장산업
1989년 상장당시 2,200원이었던 SK텔레콤의 주가가 2000년도에 507,000원 최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약 11년동안 무려 230배나 상승을 한 것입니다다.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1,014배나 된다. 1000배의 왕대박 싸이클. 1억원이 1천억원이 되는 신기루 주가 역사를 만든 SK텔레콤은 성장주의 대명사였습니다.
80년대 말만 하더라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동통신산업은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하였고, SK텔레콤은 자본금 416억원에 연매출 5조원, 자본총계 4조원에 달하는 공룡기업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성장주라는 닉네임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는 성장주, 성장산업입니다다. 주가는 과거보다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자연스런 현상일 것입니다다. 그러나 성장주라고 하더라도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다.
성장주는 어떻게 투자해야할까요?
SK텔레콤의 경우 새로운 산업의 태동기 즉 라이프사이클상 도입기에 해당될 때 가장 큰 폭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의미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기준 잣대가 없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에 따라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기 때문에 막연하나마 몇 년 후의 성장기를 지날 때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장주라면 이러한 장미빛 추론이 다 가능합니다다. 따라서 현실적인 데이타,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데이타가 꼭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다. 그래야만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시장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다.
'막연히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2임상에 들어갔다.' 이렇게 불분명한 것은 하나의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신약을 5종류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해마다 신약이 나오고, 세계시장 규모가 5조원인데 언제까지 10%를 점유할 계획이고,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 어느 회사하고 어떤 내용의 계약을 몇 건 추진하고 있다. 그 때의 매출과 순이익이 얼마인데 현재 대비 몇 배 수준이다.' 이 정도는 되어야만 이슈화가 됩니다다.
성장주의 매매 전략은 ?
대박을 안겨다 주는 성장주의 개념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합니다다. 웬만한 성장주는 그 축에 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다음의 조건식을 만족해야 합니다다.
- 패러다임을 뒤엎을만한 창의적인 것이어야 합니다다.
- 경쟁률이 낮은 산업이어야 합니다다.
- 전세계의 흥미를 끌만해야 합니다
이러한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는 것이 생명공학산업, 생활로봇산업, 우주산업 등입니다다.
성장산업의 추세를 알기 위해서는 계속 신문이나 방송, 전문지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관리하여야 합니다다. 그리고 국내에 어떤 기업이 해당되고 이들 기업이 어느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 지를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다.